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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 bnt K코스메틱 8대 연말 기획⑤] bnt뉴스 선정 2014 K코스메틱 10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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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02-03 00:00:00

[기획취재팀] 2014년은 한국 뷰티업계에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온 한해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경기 침체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불어 닥친 한파주의보가 뷰티 시장에도 예외 없이 내려졌다. 하지만 ‘셀프뷰티’ 시장을 개척하고 ‘마스크팩’과 같은 저렴한 케어 아이템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오히려 중소 화장품 브랜드는 약진할 수 있었다. 이밖에 ‘이색성분’, ‘천연소재’ 함유 제품 개발로 위기를 타개하기도 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트렌드였다.

한편 경기 침체기에도 엄청난 기회가 눈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한-중 FTA’ 타결 이슈로 중국의 빗장이 풀릴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또 ‘화장품 모바일 쇼핑’이라는 유통 구조 변화는 뷰티업계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계기로 기대된다. 단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시장 변동기에 기회는 위기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을 터.

2014년 한국 뷰티 산업을 아우르는 10개 키워드를 분석하고 2015년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1. 스스로 예뻐지는 법을 찾다, ‘셀프뷰티’ 전성시대


2014년 뷰티업계에서는 ‘셀프’가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셀프뷰티가 떠오르게 된 배경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이 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은 굳게 닫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는 뷰티케어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뷰티숍 방문 빈도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뷰티 디바이스란 힘들이지 않고 스킨케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뷰티 아이템으로 화장품을 효과적으로 발라주고 피부에 자극 없이 메이크업을 지워주는 역할을 한다.


셀프뷰티 제품은 디바이스에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왔다. 셀프뷰티의 범위는 점점 넓어져 클렌징과 필링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언젠가부터 메이크업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되면서 색조제품에만 집중하던 사람들은 클렌징 제품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네오젠(대표 최영욱)에서는 이를 주목하고 각종 클렌징 제품과 스크럽 제품에 주력했다.

피부에 자극을 주던 기존의 클렌징 제품과는 달리 메이크업은 깔끔히 지워주되 수분은 남겨주는 신개념 리무버 패드와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고 허브 추출물을 첨가한 클렌징폼과 스크럽 제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었다.

스킨케어 이외에도 헤어, 네일 등의 케어에 셀프가 접목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됐다. 시간과 가격 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염색 역시 약을 바르고 머리를 감기만 하면 염색을 완성할 수 있는 버블염색약의 출시로 인해 셀프뷰티의 영역에 속하게 됐다.


또 젤 램프, 젤 폴리쉬와 각종 네일아트용 스티커가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판매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원하는 대로 네일을 연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본래 불황기에 매출이 급증하는 대표적 품목은 립스틱. 그런데 립스틱의 2013년 매출이 2012년 대비 12% 증가한데에 비해 매니큐어 매출은 브랜드별로 50~200%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볼 때 네일 제품이 불황기 잇 아이템이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나드(대표 최대통)에서는 대세를 따라 스탬핑 네일아트 세트와 아트에 필요한 비즈, 파츠 등을 시장에 내놓으며 셀프뷰티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 코나드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스탬핑 네일아트’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며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이미지 플레이트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해 스탬프로 찍어 연출하는 방식으로 네일숍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개성에 맞는 네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도 셀프뷰티족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셀프뷰티의 실속적인 면과 편리함을 깨달은 대중들은 경제가 활성화된 후에라도 많은 돈을 들여 케어를 하고 싶지는 않을 터. 그런 점에서 미루어보아 코나드를 비롯해 셀프뷰티 제품 생산으로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한 뷰티업체들의 성장은 기대해볼 만하다.

2. 뷰티 시장의 효자 아이템 ‘마스크 팩’


올해 뷰티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은 아이템을 뽑으라면 마스크 팩을 들 수 있다. 쉽고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 팩은 국내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삼아 해외로 진출, 중화권과 유럽 등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스크 팩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뷰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마스크 팩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을 살펴보자면 우선 얼굴에 붙이는 것만으로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대량구매가 가능한 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다양한 성분 및 효능으로 인해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마스크 팩의 인기에 큰 보탬이 됐다.

현재 마스크 팩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같은 대기업에서부터 리더스코스메틱(대표 박철홍), SNP(대표 박설웅), 티엘비코리아(대표 조성준), 데이셀코스메틱(대표 박귀홍), 더말코리아(대표 정연호), 닥터페이스(대표 김재희) 등 마스크 팩 전문 회사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리더스코스메틱 같은 경우는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데 중국 최대의 오픈 마켓인 타오바오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을 제치고 마스크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리더스코스메틱의 인기는 장기적으로 이어졌고 결국 품절 현상이 나타나는 수준까지 이어졌다. 이에 리더스코스메틱 측은 생산량 부족을 해소하고 해외 시장을 향한 확장 진출을 위해 신규 공장 설립을 결정, 안성에서 현재 운용 중인 용인 공장의 4배 이상 되는 규모의 부지를 사들였다. 2015년 내 완공이 목표인 안성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한다면 리더스코스메틱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성공은 다른 브랜드들이 마스크 팩에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스크 팩 시장에선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들의 개발이 이어졌는데 코코넛 성분을 사용해 흡수력을 높인 마스크 팩 시트, 앰플과 마스크가 구분된 형태의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독특한 성분을 담은 마스크 팩 역시 주목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제비집, 달팽이, 마유, 시네이크, 봉독 등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성분으로 꼽힌다.


특히 잇츠스킨(대표 임병철)의 달팽이 마스크 팩 ‘프레스티지 마스끄 데스까르고’는 달팽이 점액을 사용한 마스크 팩이라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 마스크 팩은 올 한해 ‘6초에 하나씩 팔리는 달팽이 크림’이라는 명예를 안았던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와 같은 라인의 아이템으로서 에센스 한 병의 영양을 담아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브랜드숍 최초로 달팽이 크림을 내놓은 잇츠스킨답게 ‘프레스티지 마스끄 데스까르고’에는 그 노하우를 십분 살려 달팽이 화장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뮤신 성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덕분에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으며 트러블 진정, 주름 개선, 화이트닝 효과 등 하나의 마스크 팩으로 다양한 효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며 뷰티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달팽이 성분으로 큰 재미를 본 잇츠스킨은 뒤이어 제비집 성분을 담은 마스크 팩, ‘프레스티지 비엔 겔 마스크 EX’를 출시해 마스크 팩 시장에 또 다른 판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제비집 분야에는 후발주자로서 뛰어들었지만 보습, 탄력, 피부결 정돈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소재인 만큼 시장 상황에 굴하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잇츠스킨은 마스크 팩 전문 브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출시 전략을 통해 마스크 팩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또한 평범한 마스크 팩이 아닌 독특한 성분을 담은 마스크 팩을 선택하며 마스크 팩 시장의 블루 오션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전체적인 파이의 크기를 늘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스크 팩 시장이 호황을 누리게 되자 이와 함께 부위별 팩 시장 역시 덩달아 특수를 즐기게 되었다. 눈, 코, 목뿐만 아니라 브이라인, 가슴, 힙을 관리해주는 팩까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대표적으로 미샤 스피디 솔루션 퍼밍 아이 패치, 홀리카홀리카(대표 송진호) 피그노즈 클리어 블랙헤드 3-Step 키트, 리더스코스메틱의 스텝솔루션 아쿠아링거 마스크 등이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으로 꼽힌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피부 케어를 보조하는 아이템 수준으로 취급되었지만 어느새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 팩. 앞으로 이어질 마스크 팩 시장의 잠재성을 생각해본다면 2014년을 뒤흔든 마스크 팩의 인기는 빙산의 일각이 될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더욱 성장할 마스크 팩의 내일에 뷰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3. ‘이색 성분’ 첨가해야 소비자 마음 얻는다


“화장품, 어디까지 써봤니?” 2014년에는 이색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뷰티 시장 흐름 속에서 이미 화장품의 기능은 엇비슷해진 상황. 이에 화장품 업계는 이색 성분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과 각인효과를 무기로 틈새를 공략했다.

야채, 과일 등 식품을 이용한 경향을 뛰어 넘어 달팽이 점액, 바다제비집, 말의 지방 조직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특이 성분이 화장품에 첨가됐다. 이와 같은 성분들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레드오션이라 평가 받던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게 되었다.

달팽이 성분은 신소재 개발 확산의 시작이었다. 달팽이 점액 물질 중 하나인 뮤신에는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며 탄력과 보습을 선사한다고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주름개선, 보습, 진정, 피부 질감 개선 등 토탈 케어를 가능하게 하는 달팽이 점액 성분의 발견으로 인해 화장품 기능은 한 단계 발전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달팽이 크림에 이어 바다제비집 성분이 각광받기도 했다. 2014년을 관통하는 ‘이색 성분’ 키워드가 바다제비집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킨 것이다. 화장품을 구성하는 성분의 무게중심이 바다제비집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다.

바다제비의 타액으로 만들어지는 바다제비집에는 ‘시알산’이라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 물질은 피부 턴오버 주기를 정상화 시키고 피부탄력과 보습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특히 바다제비집의 인기 현상을 촉발시킨 주인공은 SNP(대표 박설웅)다. SNP의 주력제품인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는 입소문을 타며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중국에 월 500만 개의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말의 지방성분을 이르는 마유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뷰티 재료다. 마유는 실제로 고전의학서인 본초강목에 분장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진 기생과 광대들이 마유를 얼굴에 발라 피부를 관리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고전적 재료였다.


2014년 클레어스(대표 이현구, 한백)가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으로 마유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면서 그 기능은 집중 조명받기 시작했다. 클레어스는 피부 살균 효과, 회복력을 가진 마유의 특장점과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고보습 효과를 접목시켜 중국 내 메가 히트 상품을 만들어낸 것.

13억 중국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비결은 화장품 성분의 틈새시장을 노렸던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화상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했던 민간 재료를 놓치지 않고 발굴해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 게리쏭9컴플렉스 마유크림으로 마유 열풍을 일으킨 클레어스 관계자는 “이색적인 재료를 이용한 제품들은 특정한 기능을 발휘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피부 고민별 맞춤 화장품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색 성분이 각광받는 트렌드는 제품력만 보장된다면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기도 했다. 한 예로 1985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신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독자적인 화장품 연구 개발 분야를 구축해 온 아마란스(대표 최찬기)는 ‘신소재 개발 붐’ 속에서도 소리 없는 강자로 꾸준히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불가사리 콜라겐을 제조하는 방법, 상황버섯 추출물을 함유하는 방법 등을 개발하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스위스, 독일,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독특한 성분을 발굴하기 위한 뷰티 업계의 노력은 201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4. 같은 효능이라도 이제는 웰빙 시대, ‘친환경소재’가 뜬다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를 뽑으라면 웰빙을 들 수 있다. 삶의 수준이 일정 수준에 올라서면서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등장한 키워드가 바로 힐링이다. 1차원적인 수준을 넘어서 심리적인 부분까지 파악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연스럽게 유해성분, 화학성분 등은 대중들이 기피하는 1순위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10월5일 국정감사를 통해 파라벤, 트리클로산 성분의 유해성을 지적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해 화학성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기준 부재를 지적하고 나선 것.

김재원 의원의 발언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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