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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뷰]‘프랑스 명품 백화점이 알아본 K뷰티’ 투쿨포스쿨 조혜신 전무
작성자
등록일
2015-11-13 00:00:00

 

 

쏟아지는 화장품 홍수 속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개성 있는 브랜드를 꼽자면 단연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이 대표적일 것이다.

‘컨템퍼러리 아트 코스메틱(Contemporary Art Cosmetic)’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투쿨포스쿨이

최근 화장품 본고장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인 라파예트(Lafayette)에 입점했다. 

대기업의 브랜드도 아니고, 몇 십년의 전통이 있는 브랜드도 아닌 투쿨포스쿨이 라파예트를 사로잡은 비밀은 무엇일까? 

멀티숍 ‘토다코사’를 비롯해 오랜 시간 화장품업계에 종사하면서 ‘화장하는 여심(女心)’을 연구하고 제품에 반영해온

투쿨포스쿨 조혜신 전무를 만나 보았다. 

투쿨포스쿨 조혜신 전무 

Q. 라파예트 백화점 매장은 언제 오픈했나? 

지난 9월 26일에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본점에 오픈했고, 11월 11일에 몽펠리에(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도시,

행정 문화 상업의 중심지) 지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라파예트 백화점 주변에는 오페라하우스도 있고 파리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우리나라의 명동처럼 늘 번화한 곳이다.

Q.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했는데, 입점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투쿨포스쿨의 제품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트실험적이고 독특한 투쿨포스쿨 브랜드 이미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러브콜을 보내왔다. 

라파예트 입점 전 프랑스에서는 ‘꼴레뜨(Colette)’에 먼저 오픈했는데 사라 꼴레뜨 대표가 직접 연락을 줘서 입점하게 됐다.

꼴레뜨는 파리의 대표적인 멀티브랜드 컨셉스토어로 투쿨포스쿨을 비롯한 독특하고 신선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Q. 라파예트 백화점은 입점 기준이 까다롭다고 했는데 어떤 기준이 있는지 알고 싶고,

라파예트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입점 기준은 우선적으로 파리 및 유럽 전역에서 유명한 브랜드여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파리 및 유럽 전역에서 통할만한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실제로 라파예트 백화점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명품 브랜드는 없을 정도이다. 아마 투쿨포스쿨만 낯설지 않을까?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했다는 것은

투쿨포스쿨이 세계 유명 브랜드와 견줄만한 브랜드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유럽시장의 중점인 파리를 교두보로 세계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책임감도 느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Q. 라파예트 백화점에서의 판매 제품은 어떻게 구성되며,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

국내 및 미국, 아시아 등 여타 나라와 마찬가지로 에그라인의 제품(에그무스팩, 에그크림마스크)이 가장 인기가 좋다.

이외에 마스크 시트 제품도 인기가 많으며, 브랜드 라인으로는 다이노플라츠 라인과 체크 라인이 인기가 좋다.

체크 라인의 경우 론칭할 때 백화점 와이드칼라를 장식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바르고 바로 취침 가능한 슬리핑팩 제품(펌킨슬리핑팩, 프레쉬고어슬리핑팩)의 반응이 매우 좋다.

유러피안들이 많이 접해 보지 않은 타입이라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슬리핑팩의 제형 및 효과를 매우 신기해 하고 좋아한다. 

한국에 판매하는 제품은 거의 다 입점해 있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지만 대략 20~30유로(2만5,000~3만6,000원대)선의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현지에서의 광고·홍보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Q. 한국은 젊은층이 타깃인데 프랑스에서의 타깃층은? 

프랑스도 마찬가지.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은 최근 중국관광객이 늘어나서 프랑스 직원들도 중국어가 가능해야 할 정도다.

물론 메이크업도 잘해야 한다. 그래도 백화점이다 보니 20대부터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다. 

Q. 투쿨포스쿨은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인다. 라파예트 매장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라파예트측에서 투쿨포스쿨의 이미지와 매장 분위기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투쿨포스쿨 특유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기본적으로는 지니고 있다.

본래는 매장이 짙은 우드톤이었지만 라파예트만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가구도 한국에서 디자인을 하고 직접 만들어 보냈다. 

Q. 프랑스의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들의 특징이 있다면? 

한국 여성들은 기초, 색조에 모두 관심이 많고 연예인이 모델인 것에 집중한다.

랑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것을 찾고 개성이 강하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의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고,

젊은 여성들(15~30세)은 소셜 그룹 사이에서 어울리기 위해, 혹은 아이돌 등 연예인을 따라 하기 위해

한번에 40~60유로(5만~7만5,000원) 정도의 돈을 지출한다. 

프랑스 시장은 향수 제품이 큰 파이를 차지하며, 그 다음은 메이크업 제품이다.

메이크업 시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연령대를 떠나 많은 인구가 메이크업을 한다.

향수 시장이 중요하기에 12월 정도엔 투쿨포스쿨도 향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메이크업도 한국보다 진하게 하는 편이고 다양한 인종이 있기 때문에 투쿨포스쿨도 색상을 조금 더 보강할 예정이다.

 

 

Q. 투쿨포스쿨의 해외 진출국은 어디인가? 

프랑스 외에 최근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있다. 

Q. 특별히 모델을 쓰는 것도 아닌데 투쿨포스쿨의 어떤 점이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인지 궁금하다. 

모델로 브랜드의 이미지가 특정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쿨포스쿨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쓰지 않고 있다.

모델이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스토리텔링이 있다.

대신 투쿨포스쿨의 실험적이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나 독특한 패키지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라파예트에서도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 뷰티브랜드 최초로 러브콜을 보내온 것이다.

가격 대비 휼륭한 품질, 멀티평션한 아이디어 있는 제품들에 큰 매력을 느낀 것이다.

Q.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제품의 퀄리티는 기본으로 하되,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브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해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이한 디자인 및 제형,

예를 들어 팩트형 기름종이(디얼브라키오사우르스)라든지 슬리핑팩, 쫀득한 질감의 고밀착크림(에그멜로우크림) 같은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다른 브랜드와 다른 새로운 화장품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투쿨포스쿨도 그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Q. 해외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투쿨포스쿨의 제품은 무엇인가?

쫀쫀한 휘핑크림 같은 특이한 제형의 에그무스팩과 에그무스솝, 그리고 고영양 에센스를 함유한 에그크림 마스크가

가장 인기가 좋다. 에그는 만국공통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소재라서 잘 통하는 듯하다.

미국 세포라에서도 에그라인 제품이 ‘K-BEAUTY’ 행사 중 소개가 되며 인기를 얻었다.

에그무스솝은 함께 소개된 30개 국내 제품 중 1등을 했으며 2주 만에 품절됐다.

다이노플라츠 제품은 중국에서 짝퉁 제품이 생겨날 정도였다. 

Q. 유명 연예인이나 스타 마케팅에는 관심이 없나?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면 하는 말이 다른 브랜드와 투쿨포스쿨 제품을 함께 나열해 놓고 보면

“투쿨포스쿨 제품은 확실히 티가 난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투쿨포스쿨의 제품은 영혼이 있다”라고 까지 말하는 이도 있었다.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말할 때 모델은 그 브랜드의 아이텐티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냥 우리 각자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제품에 집중한다.

매장에서도 호객 행위가 없고 대신 색다른 홍보 마케팅을 많이 하는 편이다. 

또한 투쿨포스쿨은 노세일(No Sale)을 고집한다. 가격은 소비자와의 약속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슈로 인한 일시적인 세일은 있지만 전 제품을 세일한다던지 하는 것은 없다.

 

Q. 투쿨포스쿨은 디자인이 남다르고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다른 회사보다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고 싶다. 

내부에 디자인팀이 3팀이다. 매장 POP 파트, 웹 파트, 용기 디자인 파트(매장 POP : 4명, 웹 : 2명, 용기 : 4명)

이렇게 세부적으로 나누었고 본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다.

디자인에 대한 회의도 자주 열고 모든 부서의 직원들과 브레인스토밍해서 만들기도 한다.

말도 안되는 것일지라도, 상상이라 할지라도 직원들이 많은 의견을 내도록 이끌어낸다. 

디자인은 나를 비롯한 대표님도 관여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다.

다이노플라츠의 경우 1년이 걸렸는데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디자인한 건축가를 만났다. 

제품 개발에서도 처음 기획 단계부터 발림성까지 테스트하고 연구한다.

모두들 될 때까지 하는 타입이라 제품 출시까지 오래 걸리기도 한다. 내가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 실험, 아트를 추앙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문화를 접목한 이벤트, 예술인들과의 작업이 즐겁다.

독특하고 재미난 이벤트를 진행하면 즐겁고, 고객과 우리가 재미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는 편이다.

이것이 반드시 매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강박은 없다.

Q.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자사의 제품은 무엇인가? 

가장 제일 좋아하는 제품은 ‘룰스 울트라 리치 인텐시브 크림’으로 론칭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 없이 이것 하나만 바르기도 한다. 그 다음은 ‘맥걸리 고두밥 스크럽’인데 피부가 정말 매끈하고 좋아진다.

또한 마스카라는 ‘아티파이 더블 롱래시 쉐이퍼’, 최근에 출시한 멀티박스 ‘라올라’ 등을 즐겨 쓴다.

헤어 제품이 없어서 헤어 제품만 빼고 모두 자사의 제품을 즐겨 사용한다.

Q. 앞으로 진출할 국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중국은 이미 진출해 있고 프랑스를 교두보로 하여 유럽시장으로 뻗어 나갈 것이다.

이어 미국 세포라를 시작으로 해 캐나다, 나아가 남미의 문도 두드릴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기존 수출국에서 판매 및 마케팅을 강화해 투쿨포스쿨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며,

중동과 인도 쪽도 컨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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